메타세쿼이아 세상에서 가장 키 큰 나무

1. 메타세쿼이아 살아있는 화석

 메타세쿼이아는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아주 오래 된 나무입니다. 실제로 공룡처럼 아주 오래 전 지구에 살았지만 화석으로만 볼 수 있던 화석식물이었습니다. 메타세쿼이아의 화석은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중국은 물론 미국 서쪽 해안, 우리나라 경상북도 포항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공룡이 살던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 있어 화석으로는 물론 실제로 살아 있는 나무입니다. 이런 나무들로는 은행나무, 소철나무도 있습니다. 화석으로만 알았던 메타세쿼이아는 중국에서 실제 나무가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메타세쿼이아를 처음 발견한 것은 1937년 중일전쟁때 중국이 일본에게 밀려 서쪽 산간지역으로 도망가던 중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중국 대학에서 나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던 중 메타세쿼이아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져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중국에서 발견된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이제 전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나무 전체의 모습이 원뿔 모양으로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는 우리나라도 가로수로 많이 심고 있으며 가로수로 이름난 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전라남도 담양, 강원도 춘천 남이섬이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아의 일렬로 서 있는 모습은 키가 쭉 곧게 뻗어 있고 군집성이 좋아 이국적인 풍경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목재로는 건축재, 가구재, 목섬유의 원료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유명한 메타세쿼이아 길 소개

첫 번째로 소개 할 메타세쿼이아 길은 전라남도 담양군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 길입니다. 주소는 전라남도 단양군 담양읍 메타세쿼이아로 12입니다. 산림청에서 주관한 ‘2002 아름다운 거리숲’ 대상을 수상했고, 2006년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길입니다. 영화 ‘와니와준하’, ‘화려한 휴가’, 예능프로그램‘1박2일’메타세쿼이아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처음 이 길이 조성된 것은 1972년 담양군에서 메타세쿼이아를 식재하기 시작한때부터 입니다. 가로수 길의 총 길이는 약 8.5㎞로 도로로 양쪽에 10~20m에 이르는 키 크고 웅장한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군집을 이루어 멋있게 일렬로 서 있습니다. 특히 여름이면 푸르른 녹음으로 드라이브하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두 번째로 소개 할 메카세쿼이아 길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길입니다. 이 길은 월드컵공원을 만들면서 한강변부터 하늘공원을 이어주는 길에 나무가 심겨져 있습니다. 도시에서 만나는 푸른 메타세쿼이아 길은 시민들의 힐링 장소로 담양 못지 않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름 못지 않게 가을에도 붉게 물든 낙엽송 메타세쿼이아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소개 할 메타세쿼이아 길은 충청남도 공주에 위치한 정안천 생태공원 내에 조성되어 있는 길입니다. 위치는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의당로 216입니다. 2011년 의당면 청룡리 생태공원 일원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길은 이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공주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500m구간에 192그루의 메타세쿼이아는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방문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 할 메카세쿼이아 길은 대전 서구 장안동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 길입니다. 위치는 대전 서구 장안로 461입니다. 장태산휴양림 내에 조성되어 있는 길로 울창하게 형성된 메타세쿼이아 숲에서 가족단위의 이용객이 삼림욕을 즐기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장태산 휴양림은 1973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자연휴양림으로 조성되어 2002년 대전광역시가 인수한 후 새롭게 리모델링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장태산휴양림은 자연경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곤충관찰’과 ‘숲 체험 스카이웨이’ 휴양림 구석구석에서 살고 있는 곤충들을 관찰하고 나무를 이용한 곤충만들기 등 곤충의 삶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다양한 숲길을 돌면서 자연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진정한 힐링타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